[아침에 한 장] 지리산 사찰에서 요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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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람지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06-19 12:36 조회2,049회 댓글0건본문
[아침에 한 장] 지리산 사찰에서 요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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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렌즈에 담긴 그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오종찬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구례 화엄사에 있는 국보 각황전 앞에서 500여 명이 모여 요가를 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세계 요가의 날을 앞두고 전남 구례 화엄사에서는 특별한 요가 축제가 열렸는데요. 그 현장을 직접 찾아가 봤습니다. 숲속 사찰에 모인 사람들이 매트를 깔고 요가 동작을 하고 있습니다. 드론을 통해 하늘에서 내려다보니 재밌는 풍경이 펼쳐졌는데요. 뜨거운 초여름 햇살을 피하기 위해서 모두들 한 손에는 알록달록한 양산을 들었습니다. 지리산에 둘러싸인 국보 각황전과 보물 대웅전을 배경으로 500여 명이 함께 요가를 즐기는 모습이 한 폭의 그림 같기도 합니다.
[앵커]
사진을 보니 평화롭고 아름답게 비치네요. 세계 요가의 날을 맞아서 각국에서 이렇게 포토제닉한 행사가 많이 열린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유엔은 요가를 알리기 위해서 6월 21일을 세계 요가의 날로 지정했는데요.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서 매년 각국에서는 주요 랜드마크 앞에 모여 함께 요가를 합니다. 요가의 본고장 인도의 모디 총리가 지난 2014년 유엔 연설 때 제안해서 요가의 날이 생겼습니다. 고대 인도의 정신 수행법에서 유래한 요가는 운동이라기보다는 수련에 가까운데요. 복잡한 생각을 내려놓고 오직 나에게 집중하며 인간 본연의 고요한 마음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요가의 핵심이라고 합니다.
[앵커]
늘 무언가에 쫓기듯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순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까지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48/0000414303?sid=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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