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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성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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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 소 : 전라남도 구례군 문척면 사성암길 303 (57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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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성암

 주지스님

 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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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1-781-4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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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소

 전라남도 구례군 문척면 사성암길 303 (57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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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의 "사성암(四聖庵)" 은 해발 531m 오산의 정상부에 위치한 암자로서 백제 성왕 31년(서기 553년) 연기존자께서  창건하였다, 


연기존자께서 백제 성왕 22(544)에 화엄사를 창건한 후 도인이 계신다는 소문은 날로 널리 알려졌다. 천축의 화엄경을 듣고자 방방곡곡에서 스님과 신도들이 찾아와 화엄사가 인산인해를 이루니 부족한 전각 요사체를 짓고 날로 번창했다연기존자님은 문수보살을 원불로 삼아 문수대성의 명호를 날마다 십만송을 하는 것을 일과로 삼았고, 그를 찾는 청신사 청신녀에게 문수보살의 위덕을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존자님은 반야봉에 조그만 토굴을 하나 짓고 이름하여 묘향대(妙香臺)라 했다. 문수를 한역하면 묘수, 묘덕, 묘길상 등이 된다. 연기존자께서는 이따금씩 연을 타고 지리산 여러 곳을 두루 살피기도 하고 더러는 며칠씩 묶고 오는 일도 있었다. 화엄사가 화엄동천에 자리 잡은 지 10여 년이 들어설 무렵에 이르러 될때


연기존자님이 어느 날 묘향대에 가고자 연을 불렀다연이 존자님에게 말했다.

 제가 경치 좋은 곳을 발견했으니 오늘은 묘향대로 가지 마십시오. 저는 이따금 바다가 그리우면 저녁 예불이 끝난 뒤 조용히 날아가 다사강에서 헤엄치며 감평만(현 순천만) 바다에서 즐기고 놀면서 고향의 향수를 느꼈지요. 화엄사로 돌아오는 길에 무심코 오산의 넓은 반석에 앉아 쉬는데 지리산과 화엄동천이 훤히 보이는 것이 아닙니까. 정말로 아름다웠습니다. 오늘은 존자님을 거기로 모시고 가겠습니다.”

 연은 존자를 등에 태우고 날아 오산의 넓은 바위에 내려앉았다. 존자님은 ! 경치가 정말 좋구나. 지리산과 화엄사와 마을을 한눈에 다 볼 수가 있으니 정말로 좋은 장소이구나 하며 바위에 앉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자비 미소를 짓고 잠시 명상에 들었다. 그리고 깨어나서 이렇게 말했다.

이곳에 조그만 석벽굴(石壁屈)이 있구나. 여기서 비바람도 피하고 수행을 할 수 있으니 정말로 금상첨화로구나. 가끔 이곳으로와 반석(盤石)에 앉아 지리산을 바라보며 문수보살 염송도 하고 좌선도 하며 좋을 것 같구나. 지리산이 문수도량이라면 산 그대로가 바로 문수의 몸이 아닌가. 문수대성의 진신(眞身)을 이곳에서 바라보는 것 같으니 이곳을 길상대(吉祥臺)로 하고 반석을 묘향석(妙香石)이라고 하자꾸나.”

그 후 존자는 가끔 길상대 묘향석에 앉아 지리산과 화엄동천을 환희심으로 바라보며 문수보살을 염송하고, 좌선을 하며 수행정진 했으며. 제자들도 가끔 이곳에서 와서 수행도 하면서 석벽굴을 연기굴이라고 불렀다. 존자님은 화엄사에서 찾아오는 사부대중을 위해 천축의 화엄사상을 더욱 선양했다.

 

길상대는 세월이 흘러 오산사(鰲山寺), 오산암(鰲山庵), 선석(禪石)이 있어 선석암(禪石庵)이라고도 하였다 그후 의상대사, 원효대사, 도선국사, 진각선사 등 네분이 이곳에서 수도 하였다 하여 "사성암(四聖庵)" 이라 고쳐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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