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 구례군 용방면 통일쌀 경작지에서 열렸습니다.

농민회풍물단의 길놀이가 문을 열고 장애인복지관 팀이 뜻깊고 멋진 공연으로 화답해주신 후 화엄사의 축원문으로 본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올해는 주지스님을 대신해 총무국장 연규스님께서 축원문을 봉독해주셨습니다. 

이후 공동경작단 참여단체, 참여자 소개와 구례군수, 지방의회의원, 관련 기관장 등 내빈 소개와 인사가 이어졌습니다. 

14년 동안 모아온 마음이 어느새 지역의 전통으로 자리한 듯 해 잔잔한 감동이 일었습니다.

올해는 탈북민 모임에서도 참여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습니다.

또한 화엄사에서는 구례군농민회에 영농발전기금 500만원을 전달했습니다.

참여 단체들이 함께하는 손모내기에는 화엄사 스님들께서도 법복을 걷어붙이고 함께 하셨습니다.

모두가 수고하는 동안 풍물단의 농악이 흥을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통일을 염원하고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들이 머지않아 옹골찬 알곡으로 영글기를 기원합니다.

간추린 행사 사진 함께 보시겠습니다.

경작지 높이 내걸린 현수막 아래로 공동경작단 단체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