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사 작은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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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람지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3-23 16:58 조회1,482회 댓글0건본문
3월 23일 각황전 앞 만개한 홍매화 앞에서 화엄사 작은음악회를 열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 비가 올 것 같은 날씨에도 많은 분들께서 찾아오셨습니다.
화엄사 교구장이신 덕문스님께서 간단한 인사말씀 해주셨습니다.
봄이되면 항상 만개하는 홍매화를 위해 감사하는 의미로 이번 음악회를 준비하였다고 하셨습니다.
화엄사 마하비라 합창단의 음성공양으로 음악회를 시작하였습니다.
바리톤 문귀영님의 열창에 이어 대금 김경호님의 연주가 이어졌습니다.
화엄사 합창단 반주지이신 최효숙님은 소프라노 성악가이십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름답게 차려입으시고 공연을 이어갔습니다.
비올라 정선희님과 색소폰 최거룡님의 협연도 음악회를 빛냈습니다.
드라마 '하얀거탑'에 나온 곡인 "B rossette"를 연주해주셨습니다.
지금까지의 공연에서 서양음악들이 주를 이루었다면
이번 순서에는 판소리 김명진님의 판소리 한마당이 있었습니다.
붉게 만개한 홍매화에 어울리는 한복과 함께 신명난 판소리였습니다.
마지막 공연은 색소폰 최거룡님께서 해주셨습니다.
'봄봄봄'과 '아름다운 강산'으로 마지막 무대를 달아오르게 했습니다.
모든 출연자분들이 나오셔서 음악회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아릅답게 피어난 홍매화와 함께 어우러진 음악회였습니다.
공연내내 차디찬 바람이 불어왔지만 공연을 위한 마음은 뜨거웠습니다.
항상 우리에게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홍매화를 위해 작은 음악회를 열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늘 찾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오신 모든 분들께 오늘과 같은 홍매화처럼 활짝 핀 봄이 찾아오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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