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차 문화재 활용사업 '나를 찾아가는 여행' 1박 2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가람지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10-30 10:43 조회1,181회 댓글0건본문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 '화엄사 문화재 잃어버린 조각을 찾다'
16차 프로그램이
10월 27일 토요일부터 28일 일요일까지 1박 2일동안
송파역사동아리와 개인가족분들과 함께 화엄사 화엄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가을빛 온산 가득 물들어 가는 날
지리산 화엄사에 오시는 분들의 발걸음이 밝고 경쾌해 보입니다.
사찰안내 담당자에게 사찰안내와 법당에서 절하는 방법, 공양에 대한 안내를 마치고
둘러모여 앉아 자기 소개를 했습니다.
이어 포교국장스님과 함께 명상과 이완의 시간을 갖고 난 후
전 불교문화재연구소장 강순형 박사님과 함께
국보 제 12호 화엄사 각황전 앞 석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석등의 구조와 이름, 의미를 배우고
3D 석등 퍼즐을 맞추었습니다.
꼼꼼하게 집중해서 퍼즐 하나하나 맞추어 가며
완성되어가는 석등...
이렇게 만들고 나니 힘들었지만 뿌듯해요~~
저녁 공양과 저녁예불을 마치고
일감스님과 함께 하는
석등 토크 콘서트 '자등명 법등명' 시간입니다.
크로스 오버 유환삼 성악가님의 가을 노래들 참 좋았습니다.
새벽 별빛과 달빛이 환히 비추는 도량을 걸어
법고, 운판, 목어, 범종으로 아침을 깨우는 소리를 함께 하며
새벽 예불을 올립니다.
아침 공양 후
화엄사 경내 보물들과 국보 문화재를 둘러보고
저 멀리 노고단 아래 물들어 가는 산자락의 산빛도 함께 해봅니다.
모두 대빗자루 손목을 단단히 부여잡고
마당쓸고 마음쓸고...
마음결이 물결 치도록 마당위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아침 8시
강순형 박사님과 함께
국보 제 301호 영산회 괘불탱과 화엄석경, 차차, 각황전 설명을 듣고
영산회 괘불탱 케릭터 카드를 들고 둥글게 둥글게 가위바위보 게임도 했습니다.
나이드신 분들도 어린꼬마들도 모두 즐거운 시간입니다.
모듬끼리 모여 대형 괘불탱 퍼즐을 맞추고 있습니다.
옛 사람들이 한자 한자 정성껏 화엄경을 화엄석경을 새겼던 것 처럼
내 마음을 밝히는 글을 작을 돌에 새겨봅니다.
부처님 불상틀을 만드는 차차 도장과
화엄사 도장
그리고 본인이 새긴 돌을
족자에 꾹꾹 눌러 찍어봅니다.
1박 2일간의 프로그램 마치고 둘러모여 앉아 마음 나누었습니다.
" 화엄사에 국보가 있는 건 알았어도 자세히 몰랐었는데 많이 알게 되어서 행복했습니다.
아침시간이 좋았습니다. 새벽예불시간 잊지 못할 거 같습니다.
새벽에 별을 만나서 너무 좋았어요
많이 알게 되어서 행복 했습니다.
무지개도 보아서 좋았어요
부처님 뒤 탱화의 그림의 내용을 몰랐는데 오늘 괘불탱 강의를 듣고 잘 알게 되었습니다.
아침잠이 많아서 힘들었는데 달도보고 너무 좋았어요
이 프로그램으로 일년동안 행복할 거 같아요
불교문화와 용어도 몰랐는데 많을 걸 알게 되었어요
작은 깨달음과 뜻깊은 시간이였어요
산사의 새벽과 밤을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석등과 탱화를 앞으로 자세히 볼거 같아요 그리고 여운이 많이 남을 거 같아요
하나의 지식이 퍼즐처럼 맞춰진거 같아요
지나쳐 갔던 석등을 알게 되고 아름다움을 느꼈습니다. "
화엄사에서 함께 한 국보와 보물 프로그램 통해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를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기를 기대합니다.
문화재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화엄사 경내 문화재를 직접 보고 체험하며 알아가는 시간통해
우리의 문화재를 더욱 소중히 보존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갖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6월 8일 첫번째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16회차를 진행한
화엄사 문화재 활용사업이
오늘 프로그램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화엄사는
문화재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준비를 하고
관람객과 지역내 학생들에게 우리 문화재에 대한 인식과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늘 행복하시길...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