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화엄음악제. 첫번째 -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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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람지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9-17 17:14 조회1,221회 댓글0건본문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화엄음악제가 지난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의
대장정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매년 진행되는 음악제이지만 준비기간 3개월,
자원봉사자 포함 200명 이상의 대규모 인원이 투입되는 국내에서는독보적인
영성음악제입니다.
초대전이 준비되어 손님 맞을 준비를 하였고, 화엄사도량 안팎에 설치한 전통등은
낮에는 포토존의 역할을 밤에는 어둠을 밝히는 등불로 찾으시는 분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음악제의 준비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무대 설치는 행사 이틀전에 본행사 전
진행되는 영산회괘불대재를 모시기 위한 괘불대설치와 함께 미리 선행되었습니다.
주지 덕문스님께서 무대설치 상황과 주변환경을 꼼꼼히 확인하셨습니다.
가을초입에 급격한 일교차로 저녁기온이 낮을 경우를 대비해서 요소요소에
실외용 난방기를 설치하고, 갑작스런 소나기를 대비하여 높이 12m에 달하는
초대형 괘불을 보호하기 위한 덮개와 관람객들을 위하여 천여벌의 비옷을
준비하였습니다.
준비하였습니다.
15일 본행사 당일 오전, 일년에 단 한번 일반에 공개되는 화엄사영산회괘불이
일년만의 바깥 나들이를 위하여 수장고에서 화엄원으로 이운되었습니다.
화엄원에 괘불을 조심히 모셔 펼친 후 일년간 표면을 덮고 있던 제습지를
제거하고 이천오백년전 영축산에서의 석가모니 부처님의 설법을 마주하는
경건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화엄원에서 부처님을 친견하고 상태를 점검한 후 처음 모습대로 감고,
다시 금색천으로 조심히 싸 스님들께서 행사장으로 이운하셨습니다.
괘불을 괘불대에 모시는 현괘의식이 거행되었습니다.
현괘를 마치고 육법공양 리허설이 있었고, 주지 덕문스님께서
힘써주시는
선다회 신도님들께 격려의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분들이 찾으실 것을 대비하여 수세식 간이화장실을 구례군청
에서 지원해 주셨고, 화엄사 선재불교대학 신도님들과 신도회에서 차량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주차안내 지원을 해주셨습니다.
화엄사에서는 음악제 관객들을 위하여 점심과 저녁 공양으로 비빔밥
1,000인분과 별도로 중간중간 드실 수 있도록 연잎밥 1,000개를 준비하여
찾으시는 분들의 불편이 없도록 하였습니다.
빈틈이 없도록 노력하였으나 미흡한 부분들 있었다면 널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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