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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화엄음악제-네번째.회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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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람지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9-21 11:08 조회1,2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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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 음악제의 닫는 마당은 화엄사 보제루에서 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첫번째 순서는 전야제에서 아름다운 연주를 선보인 정현씨의 무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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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한 연주는 언제그랬냐는

화창하게 개인 지리산의 하늘과 잘 어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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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이 누워서 감상하기를 바랬던 음악가의 바램은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보제루를 가득 자리해주셨기에 무산되었지만, 마지막 즉흥곡은 모두가 눈을
감고 집중할 수 있었고 객석에서는 조용한 공감의 박수가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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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야제에서 다례시연을, 괘불대재에서 육법공양을 진행해 주셨던 화엄사
선다회에서 차훈명상 시연과 생활 차훈 강의를 진행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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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행활에서 적용 가능한 유익한 강의에 참가자들의 호응이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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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김대균 소장의 사찰건축 안내투어는 한국사찰의 일반적 형태와
화엄사가 가진 독특한 가람 배치, 중국 일본의 양식과의 비교를 통해
자세하며 재미있고 알기쉽게 화엄사의 이야기를 펼쳐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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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음악제의 마지막은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로  잘 알려진 최상일 피디가
부인 신경아씨와 함께 전세계 다양한 민족들의 사라져가는 소리들을 영상에
담아 "세상의 끝에서 들려주는 음악이야기"란 주제로 마무리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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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의 준비와 도움으로 2018년 제13회 화엄음악제가 막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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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회괘불을 보기위해 서울과 부산 등 멀리서 발걸음 해주신 불자님들과
억수같이 쏟아지는 빗속에도 자리를 지켜준 300여명의 관객들, 예술가들
그리고, 가족들과 함께 화엄음악제에 참여해 주신 많은 분들이 같은 시간과
공간속에 함께 공감하였음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거라 생각합니다.

아빠의 등에 기댄 소녀의 마음속에 따뜻한 체온과 함께 떠오르는 추억 하나가
생겼겠지요.  화엄음악제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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