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 '화엄사 문화재 잃어버린 조각을 찾다'

9차 프로그램이

9월 7일 금요일 화엄사 보제루에서 진행했습니다.

구례 중앙초 2학년 친구들이 이른 아침 운무 올라오는 지리산 화엄사 도량에 왔습니다.

손잡고 친구들과 줄 맞춰 걸어오는 모습이 정겹습니다.

보제루 앞에서 기지개를 쭈욱 펴고 신선한 아침 공기도 마셔봅니다.

박사님의 즐거운 석등 설명을 듣고

가위바위보 게임도 하고

마음 담은 소원지도 또박 또박 적고

집중해서 국보 제 12호 화엄사 각황전 앞 석등 3D 퍼즐을 하나씩 맞추어 갑니다.

어려워 하면서도 끝까지 완성하는 아이들의 작은 손길과 눈길이 기특합니다.

둘러모여

소감을 나누었습니다.

" 친구들이랑 함께 소원을 써봐서 좋았어요.

공부도 되고 다음에 또 만들고 싶어요.

재미 있어요.

조금 어려웠지만 선생님이 도와주셔서 잘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친구랑 만들어서 재미있었어요."

하나 하나 퍼즐을 맞춰가는 손길 따라 완성된 석등을 들고

각황전 앞 석등을 다시 한번 바라보면서 

지역의 문화재에 대한 애호의 마음이 쌓여졌기를 기대합니다.

문화재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화엄사 경내 문화재를 직접 보고 체험하며 알아가는 시간통해

우리의 문화재를 더욱 소중히 보존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갖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