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날 - 봉축 법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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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람지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5-28 22:25 조회1,361회 댓글0건본문
부처님 오신날, 이른 시간부터 조금 들뜨고 바쁜 마음으로 대성인께서 나투신 날을
축하하는 하루를 열었습니다.
오늘 화엄사를 찾을 많은 분들을 위해 공양을 준비하는 바쁜 손길로 이미 공양간은
불자님들로 가득하였고, 사중 곳곳에 자원봉사해 주시는 손길 또한 바쁜 아침입니다.
이 기쁜날을 축하하기 위해 어른스님들과 모든 사중스님들께서 참석해 주셨습니다.
공공기관 기관장님 이하 관계자 분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셨습니다.
법요식이 봉행되는 각황전에도 이미 많은 분들이 발디딜 틈 없이 자리를 가득
채워주시고 모두 한마음으로 부처님의 나투심을 축하해 주셨습니다.
명종 타종과 함께 부처님 오신 날을 기쁜 마음으로 축하하는 법요식을 열었습니다.
먼저 만산회에서 정성껏 준비해 주신 육법공양으로 부처님께 예를 올립니다.
이어서 덕문 주지스님과 신도회장님이 부처님전에 헌등을 해 주셨습니다.
주지 덕문스님의 인사말씀이 있었습니다.
"석가탄신일"에서 "부처님 오신날"로 명칭이 바뀐 첫 봉축일의 의미가 크다시며,
뜻깊은 날 축하의 노래를 해주신 합창단과 육법공양을 올리신 만산회 불자님들,
공양준비로 애쓰시는 화엄회 불자님들, 꽃과 차 공양해 주신 산사의 밥상 불자님,
더운 날씨에 주차봉사해 주시는 불교대학 회원님들과 광주와 순천 지역 신도님,
자모회 회원분들께 봉축사를 대신하여 특별히 감사의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종정스님의 귀한 봉축법어에 이어서 신도회장님의 인사 말씀과 화엄사 마하비라
합창단에서 발원문 낭독을 해 주셨습니다.
김종준 불자님께서 화엄사에 토지를 증여하는 기증식이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더욱 뜻깊게 보시행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게 해주었습니다.
뒤이어 화엄사에서 구례지역의 모범적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였습니다.
법요식을 마치고 각황전 앞에 꽃으로 장엄된 관욕대에서 아기 부처님을 씻겨드리는
관욕의식이 이어졌습니다.
관불은 마음속 번뇌와 삿된 생각을 부처님께 의지해 씻어내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들어 실천하겠다는 약속입니다. 다음 생에도 부처님의 법을 만나 지혜의 눈을
뜰수 있도록 발원하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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