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제 1040호 구례 화엄사 화엄석경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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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람지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6-06 14:26 조회1,591회 댓글0건본문
보물 제1040호 구례 화엄사 화엄석경에 대한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고려 대장경보다 앞서 신라시대에 조성된 화엄사 화엄석경에 대한
학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관련 유물에 대한 촬영과 인터뷰를
요청해 오셨고, 주지 덕문스님께서 인터뷰 해주셨습니다.
현존하는 석경은 경주 창림사의 법화석경, 칠불암의 금강석경과 화엄사의
화엄석경 뿐입니다. 화엄석경은 60권본 화엄경이며, 고려대장경에 보이는
진본 화엄경과는 내용이 상이한 부분이 있어 신라때 조성된 화엄석경이
원본 화엄경의 원형일 가능성도 재기되고 있어 신라시대 불경 연구에도
매우 중요한 사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면7 칸, 측면 7칸에 3층의 대법당이었던 장육전의 벽면을 석경으로 장엄
하였다고 전해져 화엄석경 전체의 규모도 상당하였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임진왜란 당시 일제의 방화로 장육전이 소실되면서 화엄석경 또한 파손되어
현재 16,000여 편의 조각이 파편으로 남아 석경에 대한 복원작업이 시급한
상황이며, 화엄사에서도 이와 관련하여 화엄석경 연구소 설립과 관련연구를
위한 다양한 준비에 착수하였습니다.
취임 당시부터 우리 문화재를 국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셨던 주지 덕문스님의 여러가지 노력중의 하나로 화엄석경
의 연구와 복원을 통한 공개가 또 한발짝 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불자님들께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여기는 지리산 화엄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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