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화엄사에서는 부처꽃 심기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과 한국야생화사회적협동조합

정연권 총괄본부장님의 기획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봄비가 적지않게 쏟아지는 날씨 속에서도 야생화전문가 학교 교육생과

마산면 발전회원, 화엄사 스님들과 불자님 등 50여명이 참여하셔서 

부처꽃 식재에 힘을 모아주셨습니다.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의 인사말씀과 정연권 본부장님의 부처꽃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부처꽃은 백중날 가난한 이들이 부처님께 꽃을 올릴 수 없자 들판의

야생화를 꺾어 올렸다고 하여 가난한 이들의 연꽃이라고도 불립니다.

7~8월에 개화하여 홍자색의 꽃이 만발하면 화엄사는 부처꽃으로 장엄될

예정입니다.

행사 당일인 23일에는 각황전 주변을 시작으로 계곡 주변과 화엄원 주변까지 총 2천여주를 식재하였고, 6월까지 총 1만주를 식재할 계획으로

한국야생화협동조합과 협의를 마쳤습니다.

쏟아지는 빗방울 속에서도 화엄세계를 장엄한다는 마음으로 도와주시고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오늘 이 노력들이 큰 결과로 이번 여름 온 도량을 부처꽃이 물결을

이루리라 생각됩니다.

야생화사회적협동조합 정연권 본부장님께도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