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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자는 도를 닦음과 공덕을 쌓아야 / 증일아함경 고락품 (增一阿含經 苦樂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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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8-10 14:55 조회3,9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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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자는 도를 닦음과 공덕을 쌓아야 ]

 

  

부처님께서 기원정사에 계실 때,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몸은 편안하지만 마음이 편안하지 못한 사람이 있고,

마음은 편안하지만 몸이 편안하지 않은 사람이 있으며,

몸도 마음도 모두 편안하지 못한 사람이 있고,

몸도 마음도 모두 다 편안한 사람이 있다.

 

복을 많이 지은 범부들은 재물에는 궁색함이 없으나 지옥ㆍ아귀ㆍ축생 등 삼악도(三惡道)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그래서 몸은 편안하지만 마음은 불안하다.

 

아라한(阿羅漢)은 보시의 공덕을 닦은 것이 없어 먹고 사는 것을 걸식해야 한다. 그러나 삼악도를 벗어날 수는 있다. 그래서 마음은 편안하지만 몸은 편안하지 않다.

 

범부로서 복을 닦지 않으면 재물이 궁색할 뿐 아니라 삼악도를 벗어나지도 못한다. 그래서 몸도 마음도 편안하지 못하다.

 

그러나 공덕을 많이 쌓은 아라한은 공양이 궁색하지 않을 뿐 아니라 삼악도까지도 벗어난다. 그래서 몸도 마음도 다 편안하다.

 

그러므로 수행자는 항상 도를 닦음과 동시에 공덕을 쌓아야 하느니라."

 

[증일아함경 고락품 (增一阿含經 苦樂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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