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의 날씨에도 화엄사 '캠플스테이'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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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람지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5-12-11 09:05 조회9회 댓글0건본문
12월 5~6일, 해군사관생도 19명 참가
영하 날씨 속 절 마당 텐트, 불교문화체험

화엄사는 12월 5~6일 ‘캠플스테이 하신화심(下身華心)’에 해군사관학교 사관생도 19명을 초청해 영하의 추위에도 야외 텐트 캠핑을 진행했다.
지리산 자락에서 미래 해군 장교들이 특별한 체험을 했다.
구례 화엄사(주지 우석 스님)는 12월 5~6일 경내 화엄원 앞마당에서 ‘캠플스테이 하신화심(下身華心)’을 열고, 해군사관학교 사관생도 19명을 초청해 영하의 추위에도 야외 텐트 캠핑을 진행했다.
혹한기에도 자연과 마주하며 마음을 비추는 특별한 체험을 이어간 이번 프로그램은 생도들에게 엄격한 군사훈련에서는 얻기 어려운 사유와 내적 성찰의 시간을 선사했다.

생도들은 지리산의 바람과 고요한 숲속에서 동료들과 함께 마음을 나누며 “자연 속에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값진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진필승 해군사관학교 군종실장(중령)은 “자연의 품에서 마음을 잠시 내려놓은 시간은 생도들에게 새로운 힘과 영감을 주었다”며 “미래의 리더로서 각오를 다지고 서로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소중한 체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1학년 김은기 생도는 “평범한 금요일 저녁이었으면 휴대전화만 보며 지나갔을 텐데, 삶을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며 “다음에도 꼭 다시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3학년 고영건 생도 역시 “왜 이곳이 대한민국 최고의 도량이라 불리는지 알겠다”며 “추운 날씨였지만 동기들과 마음을 나누고, 혼자 텐트에서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이 매우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화엄사 홍보국장 범정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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