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화엄사 홍매화·들매화 사진콘테스트 수상자 발표(법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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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람지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4-13 09:26 조회2,912회 댓글0건본문
구례 화엄사 홍매화·들매화 사진콘테스트 수상자 발표
- 교계
- 입력 2022.04.12 22:02
- 호수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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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최우수상 임하선 작 ‘화엄사의 봄’
휴대폰카메라 부문 신승희씨 수상
총1755점 응모…봉축 법요식서 시상
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주지 덕문 스님)가 개최한 ‘2022 화엄사 홍매화·들매화 사진콘테스트’의 수상작이 4월10일 발표됐다. 화엄사는 전문작가 부문 최우수상에 임하선씨의 작품 ‘화엄사의 봄’과 휴대폰카메라 부문 최우수상에 신승희씨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홍매화·들매화 사진 콘테스트는 3월10일부터 4월3일까지 작품을 접수받았다. 전문작가의 작품 551점, 휴대폰카메라 작품 1204작으로 총 1755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최우수상인 총무원장상을 수상한 임하선씨를 포함해 이영태(교육원장상), 김희진(포교원장상), 나승만(화엄사 교구장스님상)씨가 각각 전문사진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휴대폰카메라 부문에서는 최우수상인 교구장스님상을 수상한 신승희씨를 비롯해 김영수(부주지스님상), 이도은(불교리더스포럼상임대표상), 유영주(구례군체육회장상), 이득희(화엄사신도회장상)씨가 수상했다.
4월6,7일 화엄사 화엄원에서 개최된 심사에는 김인호(사진작가. 시인), 조대연(광주대 사진학과 교수), 하지권(불교문화사업단 사진작가), 원유헌(전 한국일보 사진기자)씨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심사는 작품의 완성도 및 심미성을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그밖에 활용성, 적합성, 독창성이 함께 평가됐다.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은 “홍매는 늘 우리에게 빛과 향을 선사하고 있는데 사진 콘테스트에 참여한 분들은 그 빛과 향을 담아내는 역할을 하는 분들이다”며 “화엄사 홍매화·들매화 사진 콘테스트는 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는 자리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사진전의 의미를 전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임하선 작가는 “홍매를 보는 순간 너무도 아름다웠을 뿐 아니라 사진을 찍는 동안에도 화엄사에서 들려오는 아름다운 소리에 취해 더 오랫동안 머물며 주변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다”며 “총무원장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며 앞으로도 화엄사의 홍매화의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알리는 멋진 사진가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승희씨도 “많은 분들이 콘테스트에 참여했을텐데 이렇게 큰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화엄사의 아름다운 홍매화 아래 오랜 세월을 함께한 노부부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며 힐링하고 왔는데 수상의 기쁨까지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수상작들은 화엄사 2023년 달력과 홍보물에 게재하게 되며, 구례군 홍보에도 사용된다. 시상식은 5월8일 오전 10시 화엄사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진행된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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