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정광중·고 법당 개금불사 점안식(법보신문)
페이지 정보
작성자 가람지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7-25 10:13 조회2,483회 댓글0건본문
7월15일, 좌대·불단도 새로 조성
광주지역 유일의 불교종립 학교법인인 정광학원(이사장 덕문 스님)이 7월15일 광주 정광중·고등학교 대승원 3층 법당에서 ‘석가모니불 개금불사 점안식’을 봉행했다.
이날 점안식에는 이사장 덕문 스님(화엄사 주지)를 증명으로 광주 빛고을포교원 주지 연성 스님과 정광고등학교 교법사 영일 스님의 집전으로 진행됐다.
점안법회는 명종5타를 시작으로 점안의식, 불공 및 축원에 이어 반야심경 봉독, 청법가, 법어, 내빈소개, 사홍서원, 기념사진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점안식에는 이사장 덕문 스님을 비롯해 연성 스님, 영일 스님 등 스님들과 광주정광고등학교 함병권 교장과 교직원, 정광중학교 이동배 교장과 교직원, 불교어머니회 회원과 불교반 학생 등 150여명이 동참했다.
정광학원 이사장 덕문 스님은 법어를 통해 “우리 법당에 부처님을 32상 80종호에 맞춰 여법하게 개금해 올리는 이 공덕이 정말 수승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부처님의 광명이 우주법계에 가득해서 코로나19나 전쟁 등 어려움에 있는 처한 모든 생명체에 전해지고 우주법계가 청정해지고 밝아지는 한 점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점안법회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부처님의 가르침을 근본으로 삼고 자비심을 품으면서 학교를 운영하지만 부처님의 성상이 있는 법당이 있다면 더욱 부처님의 가르침을 펴기가 더 쉬울 것”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오늘의 개금불사가 더욱 의미 있고 부처님의 성상을 뵙고 내 마음을 다짐하고 발원하고 축원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개금불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정관학원 대승원 법당에 모셔져 있던 석가모니불 성상은 오랜 시간 속에 색이 많이 바래고 훼손되었으며 좌대가 깨지고 불단도 훼손된 상태였다. 이에 이사장 덕문 스님과 교직원들이 부처님 옷을 새롭게 입혀드려야 겠다는 발원을 해 개금불사와 좌대, 불단을 새롭게 조성하는 불사를 진행해 이날 점안법회를 봉행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법보신문 - http://www.beopbo.com/news/articleView.html?idxno=31119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