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화엄사, ‘세계평화’ 기원하며 ‘요가대축제’(법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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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람지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5-03 09:17 조회2,644회 댓글0건본문
구례 화엄사, ‘세계평화’ 기원하며 ‘요가대축제’
5월28일, ‘화엄, 하나 되다. 화엄, 빛이 되다’
조계종 제18교구본사 지리산 화엄사(주지 덕문 스님)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요가대축제를 개최한다. ‘화엄, 하나 되다. 화엄, 빛이 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요가대축제는 6월21일 세계 요가의 날을 앞두고 5월28일 화엄사 각황전 앞마당에서 사전 행사 형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요가대축제에는 사찰음식 체험과 사사자삼층석탑 사진대회, 어머니의 길 체험, 구층암 차 체험 등 다양한 체험가 진행된다. 또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인도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인도 요가와 인도 전통 춤인 까탁(이야기꾼)도 선보이며 주한 인도 스리프리야 란가나탄가 대사도 참석해 요가대축제의 자리를 빛나게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우크라이나 사태를 응원하는 의미의 ‘치유와 화합으로 하나 되는 지구촌’을 부제로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노랑, 파랑의 양산을 이용한 깜짝 퍼포먼스도 준비된다.
이번 요가대축제에서는 광주빛고을포교원(이주민 포함), 구례군체육회, 전라남도요가회, 화엄사·천은사·사성암 템플스테이 참가자, 마산면요가회(이주민 포함), 전남체육회, 인도대사관과 인도문화원 요가공연팀 등 500여명이 요가 시연과 공연 등을 펼칠 예정이다. 일반인 참가자는 화엄사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은 “세계적으로 평화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은 때이며 경제적으로도 많이 지친 때인 만큼 무거운 마음의 짐을 덜고 일체가 하나 되는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요가대축제에서 지리산의 봄을 느끼며 심기일전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요가대축제의 장소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보제루 앞마당과 각황전 앞마당, 대웅전 앞마당을 이용하게 되며 추가로 각황전 전각 앞 계단, 대웅전 전각 앞 계단까지 이용한다. 메인 무대는 지난해의 반대쪽인 적묵당에 설치해 각황전이나 대웅전 쪽의 참석자들이 전문가들의 요가동작을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배려를 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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