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화엄사, 보선 스님 초청 법문(법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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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람지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7-07 16:36 조회2,409회 댓글0건본문
구례 화엄사, 보선 스님 초청 법문
7월2일, 150여명 동참
조계종 제19교구본사 구례 화엄사(주지 덕문 스님)가 7월2일 경내 화엄원에서 ‘7월 화엄법회 대흥사 조실 상월보선 대종사 초청 법문’을 봉행했다.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을 비롯해 부주지 우석 스님, 대흥사 조실 보선 스님 등 스님들과 장길선 화엄사신도회장 등 150여명이 동참했다.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근래에 코로나19로 힘들었었고 날씨가 습하고 더운 날임에도 평소에 존경하고 종단을 대표하는 큰 스님 중 한분인 보선 스님을 모시고 법문을 들을 수 있어 영광스럽고 정말 기쁜 날”이라며 “오늘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서 법문의 자리를 만들었으니 주옥같이 새겨 평상시 세상살이에서 귀감으로 삼아 나아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초청법사 대흥사 조실 보선 스님은 법문을 통해 “우리는 부처님의 제자로 부처님의 제자는 항상 부처님이 가르쳤던 근본을 깨달아 알기 위해서 공부하는 사람”이라며 “부처님께서도 나와 같이 머리를 깎고 승복을 입어도 나의 가르침에 따라 공부하지 않으면 나의 제자가 아니라고 말했다”고 공부의 중요성을 말했다. 이어 “공부는 어디서 하냐면 지금 여기서부터 하는 것”이라며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깊이깊이 새겨서 부처님을 의지하고 스님을 의지해서 공부에 가면 모든 고통에서 다 벗어나서 부처님이 염원하시는 정토 열반적정의 세계에 항상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화엄사는 매월 첫째 주 토요일에 고승대덕 스님들을 초청해 화엄법회를 진행해오고 있다. 8월 화엄법회는 제2회 모기장음악회로 대체한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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