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화엄성중 가피순례로 화엄사, 천은사 찾아
페이지 정보
작성자 가람지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4-06-26 15:19 조회816회 댓글0건본문
조계사, 화엄성중 가피순례로 화엄사, 천은사 찾아
화엄성중 104위에 맞게 104개 사찰 순례
104위 번을 앞세우고 신중기도 봉행
한국불교의 대표적 신앙 대상인 화엄성중의 가피를 찾는 성지순례가 봉행됐다.
조계종 총본산 조계사(주지 원명 스님)는 6월 21일 구례 화엄사(주지 덕문 스님)와 천은사(주지 대진 스님)를 순례하는 ‘화엄성중 가피순례’를 진행했다.
화엄성중 가피순례는 신중탱화의 104위 신중에 맞게 104개의 사찰을 탐방하고 화엄성중 기도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순례 신도 1,000여 명은 화엄신중 104위가 그려진 번을 앞세우고, 주지 원명 스님과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 그리고 대중 스님들과 이승현 신도회장의 뒤를 따라 일주문에서 각황전에 이르는 순례길을 걸었다.
순례객을 환영한 덕문 스님은 “무더운 날씨에도 화엄성중 가피순례를 통해 화엄사를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조계사 신도 여러분들이 늘 하심하며 기도하시는 것이 조계종을 지키는 호법신장이다”고 말하며, “화엄사는 화엄종찰이자 선재동자가 여러 선지식을 구도여행을 깨달음을 얻는 과정이 ‘일체유심조’처럼 세상의 모든 것은 마음먹음에 달렸다”고 강조하며, “내 마음을 잘 알고 잘 쓰셔야 한다. 내 마음을 잘 아는 것이 명상이다. 화엄성중 가피처럼 여러 선지식을 만나는 과정이 선 명상이다고 생각한다. 이를 통해 참다운 불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순례객에 참여한 조계사 총동문회에서 활동하는 박정순 불자는 “화엄사는 처음으로 도반들과 함께 왔다. 너무 환희심이 나고 기쁘고, 큰 스님들의 말씀을 듣게 되어 감사하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날 순례객들은 화엄사에 이어 천은사를 방문해 가피순례를 이어갔다.
올해 1월부터 시작한 조계사의 화엄성중 가피순례는 매월 1회씩 순례를 진행하고 있다.
양행선 광주전남지사장 mybuda@hanmail.ne
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