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레 화엄사승가대학, 제44회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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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람지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2-17 16:42 조회3,309회 댓글0건본문
구레 화엄사승가대학, 제44회 졸업식
2월11일, 경내 화엄원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본사 지리산 화엄사(주지 덕문 스님)가 2월11일 경내 화엄원에서 ‘제44회 화엄사승가대학 졸업식’을 봉행했다.
화엄사 승가대학(학장 혜수 스님) 졸업식에는 진관 스님, 연웅 스님, 봉적 스님 3명의 스님이 졸업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연웅 스님이 조계종 교육원장상을, 진관 스님이 화엄사승가대학장상을 수상했다.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은 축사를 통해 “화엄사의 전통을 계승하는 동시에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야 하는 과도기와 같은 중요한 시기에 졸업을 하게 됐다”며 “처음의 마음을 한시도 잊지 않길 바라며 학장 혜수 스님의 열성적인 지도 아래 배우고 익힌 것들을 어느 곳에서든 꿋꿋하게 펼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화엄사승가대학장 혜수 스님은 “졸업한다는 것이 조금 아쉽지만 4년 동안 열심히 정진해주신 여러분들의 졸업을 축하드린다”며 “어디에 있든지 굳은 신심을 갖고 노력하면 그 자리가 수행처이니 마음공부를 열심히 해서 수행자의 본분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화엄사승가대학 사집반 해광 스님은 송사를 통해 “졸업하는 스님들의 청청한 원력이 가는 곳마다 보현행으로 활짝 피워나기를 기원한다”고 축원했다.
졸업학인 진관 스님은 답사를 통해 “화엄사승가대학의 문을 두드리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시간이 흘러 영광스러운 졸업생이 되었다”며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화엄사승가대학 졸업생으로서의 긍지를 잃지 않고 수행과 포교 그리고 중생구제에 힘쓰는 수행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621호 / 2022년 2월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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