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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3일, 스님 등 대중 100명 동참

조계종 제19교구본사 구례 화엄사(주지 덕문 스님)가 7월3일 경내 화엄원에서 제25교구본사 봉선사 주지 초격 스님을 초청해 ‘7월 화엄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화엄법회에는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을 비롯해 부주지 우석 스님 등 스님과 신도 등 100명이 동참했다.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비가 내리는 지리산의 아름답고 수승한 화엄장 세계가 펼쳐져 있는 화엄사에서 초격 스님을 모시고 법문을 듣게 돼 기쁘다”며 “새롭게 발전하고 변화하는 화엄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초격 스님은 법문을 통해 “‘나는 누구인가’라는 것을 이번 생에 꼭 해결하겠다는 그 생각이 수행과 정진으로 이어지는 것이고, 그것이 불자로서 추구해야 할 삶”이라며 “불자는 모름지기 남들보다 더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는 그 생각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화엄사는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스님들을 초청해 화엄법회를 진행해왔다. 이날 화엄법회는 코로나19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발열체크와 손세정, 1m이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법회를 진행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593호 / 2021년 7월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