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사 MZ세대 연성·연우스님 “출가 후회한 적 없어”
페이지 정보
작성자 가람지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10-23 15:16 조회1,852회 댓글0건본문
지리산 화엄사, 올해 사찰탐방 프로그램 '화야몽' 성료
전국 사찰 가운데 유일하게 야간 사찰탐방 프로그램을 기획해 호응을 얻고 있는 지리산 화엄사가 올해 마지막 '화야몽' 행사를 성료했습니다.
화엄사는 지난 20일 경내 보제루에서 MZ세대로 불리는 화엄사빛고을포교원 주지 연성스님과 화엄사 원주 연우스님을 초청법사로 화야몽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화엄사는 지난 20일 경내 보제루에서 MZ세대로 불리는 화엄사빛고을포교원 주지 연성스님과 화엄사 원주 연우스님을 초청법사로 화야몽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동진출가 이야기를 듣는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어린 시절 출가한 두 스님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으로 꾸며졌습니다.
13살에 출가한 연성스님은 출가자의 길을 걷게 된 것을 후회하냐는 청중의 질문에 담담히 이야기를 풀어나갔습니다.
연성스님은 “어릴 적 비구니 스님에게 미운 오리 새끼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거기에 나오는 미운 오리가 되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출가했다”며 “특히 아들을 불제자로 키우겠다는 부모님의 독실한 불심의 영향도 컸다”고 토로했습니다.
스님은 그러면서 “스님이 된 후에는 출가에 대해 후회한 적은 없고 지금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연우스님은 “불교 서적을 접하고 불교에 대한 매력을 느껴 출가를 결심하게 됐다”며 “불교의 가르침은 스님으로 살아가는 발심의 원동력 됐다”고 말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