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사 본말사 대중 "고흥 성불사 송전탑 추진 한전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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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람지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12-18 10:52 조회1,473회 댓글0건본문
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 본말사 사부대중은 최근 고흥 성불사에서 빚어지고 있는 송전탑 건설 추진에 대해 "한전의 무도한 공사 계획과 안하무인격 불통 행태를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화엄사는 교구 본·말사 명의로 성명을 내고 "비봉산 성불사 인근 15만 볼트 초고압 송전탑 및 송전선로 공사를 강행한다면 지금부터 발생하는 모든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한전측에 있다"며 "화엄사 사부대중은 조계종단 등과 함께 한전측에 그 책임을 준엄하게 물을 것임을 천명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송전탑 등으로부터 사찰이 300여미터 떨어져 있다는 한전측 주장은 비봉산 경사도나 성불사 도량 구조 등으로 인해 체감상 100미터도 안되는 현실 앞에 탁생행정이나 다름 없다"고 맹비난했습니다.
고흥 성불사는 전남도 유형문화재 제356호 고려 초기 마애여래불상이 봉안된 천년고찰이지만, 한전측이 15만볼트 초고압 선로와 송전탑 공사를 추진하면서 사찰측과 협의 없이 사업을 강행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진재훈 기자 365life@naver.com
출처 : BBS NEWS(https://news.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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