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 교구장이자 BBS불교방송 이사장 덕문스님이 지역 자치단체가 주는 구례 군민의 상을 수상했습니다. 

덕문스님은 천은사 문화재관람료 징수 폐지와 민관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젝트 추진 등 지역사회와 더불어 함께 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보도에 광주BBS 진재훈 기자입니다
 

지난 2017년부터 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 교구장직을 수행하며 지역 사회 화합과 발전에 헌신한 덕문스님.

스님은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구례군으로부터 지역사회 개발부문 올해 구례군민의 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인서트]덕문스님 / 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 교구장

(“화엄사가 천년고찰로서 많은 문화재를 소유하고 있고 또 항상 지역민과 함께 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늘 부족했는데도 불구하고 군민들께서 저에게 과한 상을 주신 것 같습니다.”)   

스님은 지난 2019년 4월 지리산 천은사 입장료를 폐지하며 30년간 탐방객의 숙원을 해결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2020년 8월에는 집중호우로 인한 섬진강 범람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와 수재민들을 위해 성금 2억원 모금에 앞장섰습니다. 
스님은 특히 구례 5일시장과 양정마을 등의 복구를 위해 화엄사 사중스님들과 함께 팔을 걷기도 했습니다.  

또한 화엄사 홍매화 천연기념물 지정에 앞장섰고, 사진대회와 요가대회, 화엄문화제, 모기장 영화 음악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어왔습니다. 
여기에 화엄사를 방문하는 야간 탐방객과 참배객을 위해 전국 사찰에서는 처음으로 24시간 산문을 개방하는 등 지역 사회와 함께 했습니다. 
[인서트]덕문스님 / 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 교구장
(“화엄사가 늘 지역민과 함께할 수 있는 그런 사찰의 역할을 해달라고 하는 의미에서 주신 상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화엄사가 항상 지역민과 함께하고 지역민을 위하는 국민과 함께하는 사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덕문스님은 종열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조계종 호법부장, 제13·14·15대 중앙종회 의원, 원로회의 사무처장, 불교중앙박물관장, 선본사·보문사·동화사 주지, 학교법인 정광학원 이사장 등 주요 소임을 두루 역임했습니다. 
현재은 문화재청 문화재 위원과 불교종립학교 탄자니아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 운영위원장, 아동구호단체 굿월드 자선은행 대표, 동국대학교 이사로도 활동중입니다. 

스님은 지난 2021년 3월3일 제1회 국립공원의 날에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구례군민의상은 지난 1988년 제정된 이후 35년간 지역사회 개발, 교육, 문화, 체육, 복지 분야 등에서 공을 세운 인물에게 주는 상으로 지금까지 19명이 수상했습니다. 

BBS뉴스 진재훈입니다. 

출처 : BBS NEWS(https://news.bbs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