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백사인)는 구례군(군수 김순호)과 전라남도구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유동)과 함께 11월 1일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제4회 청소년폭력예방 도미노대회’를 열었다.

‘작은 도미노가 만드는 큰 변화, 폭력 없는 세상’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지역 초·중·고등학생 120여명이 참가해 팀워크와 창의력을 발휘했다. 학생들은 평화와 화합, 그리고 서로 존중하는 마음을 도미노 작품으로 표현했다.

개회식에는 사성암 주지 우경 스님을 비롯해 김유동 구례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했다. 사성암 주지 우경 스님은 “도미노를 세우는 정성처럼 서로를 존중하고 지켜주는 마음이 폭력 없는 세상을 만든다”고 격려했다.

참가자들은 폭력 예방과 우정, 방관자 역할 등을 주제로 한 창의적인 작품을 선보였다. 심사를 통해 구례군수상, 교육장상, 국회의원상, 군의회의장상, 그리고 구례 화엄사 주지 스님상이 수여됐다.

백사인 센터장은 “도미노대회는 단순한 놀이가 아니라, 세우고 무너뜨리는 과정 속에서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법을 배우는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한 관계를 맺고 폭력 없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예방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사단법인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회장 정무 스님)과 전남파라미타청소년협회(전남총재 우석 스님)의 지원을 받아 청소년 심리·정서상담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상담은 1388 또는 홈페이지(www.gr1388.kr)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