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사 등 호남지역 새해맞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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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람지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4-01-01 11:11 조회1,609회 댓글0건본문
구례 화엄사를 비롯한 송광사, 백양사, 대흥사 등 호남지역 사찰들도 계묘년 마지막 날 송년법회로 차분하게 한 해를 마무리했습니다.
시민들도 사찰을 찾아 새해 소원을 빌며 힘찬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구례 화엄사 송년법회 현장에서 김민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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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토끼 해의 마지막 날, 지리산 화엄사에 모인 불자들.
108배로 그 동안 쌓였던 번뇌를 씻어 냅니다.
[나인자 / 서울특별시 도봉동]
(무슨생각하셨어요? 애들 생각나고 또 그간에 못 한거. 부모님한테 못 한것도 생각나고. 이런말 하면 눈물나서 안돼는데. 그런거 생각했어요.)
잠시 후 교구장 덕문스님을 비롯한 화엄사 사부대중이 함께 모여 송년법회로 지난 한해를 되돌아 봅니다.
덕문스님 / 제19교구본사 구례 화엄사 주지
(올 한해도 쉽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부처님의 가르침과 서로맺은 힘으로 어려운 시간을 견뎌낼 수 있었습니다.)
합창단의 음성공양은 108배로 비워낸 마음에 환희심을 불어 넣었고 사부대중은 발원문을 함께 낭독하며 내년에도 불자로서 당당한 삶을 살 것을 서원합니다.
이어 사부대중은 저마다 품은 소망을 연꽃등에 담아 탑을 돌며 희망에 찬 새해 맞이준비에 나섭니다.
[현장음 범종소리]
범종 타종과 함께 찾아 온 갑진년.
올 해는 지난해 보다 더 행복하고 좋은 일들만 가득하기를 부처님께 발원합니다.
[주창연/ 국민대학교 3학년]
(다음달 1월 11일부터 미국 교환학생을 한학기 가게됐는데 건강하게 잘 다녀왔으면 좋겠고.)
[문영진씨 가족 / 경기도 남양주시]
(학교에서 올백 맞자고 빌었어요. 또 가족 오래오래 건강하게 많이 살라고도 빌었어요.)
교구장 덕문스님은 지난 해 다사다난했던 만큼 행복하고 무탈한 새해가 되기를 소망했습니다.
[덕문스님 / 제19교구본사 구례 화엄사 주지]
(불자님들 모든 가정에 부처님 가피가 함께하길 바라겠고요 청룡의 해를 맞이해서 푸른 창공에 용이 힘차게 날아 가듯이 하시는 일 마다 모두다 힘차게 약진하는 새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밖에도 장성 백양사, 순천 송광사, 해남 대흥사 등 호남을 대표하는 사찰들도 이날 법회로 계묘년 한해를 차분하게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푸른 용이 희망의 여의주를 품고 찾아온 새해, 호남 사부대중은 기대와 설렘으로 힘찬 첫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BBS 뉴스 김민수입니다.
출처 : BBS NEWS(https://news.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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