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불교대학총동문회, 구례 화엄사 성지순례·화합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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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람지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5-07-05 14:45 조회18회 댓글0건본문
화엄불교대학총동문회, 구례 화엄사 성지순례·화합한마당
6월 29일, 동문 200여 명 동참

조계종 제17교구본사 금산사(주지 화평 스님) 부설 화엄불교대학총동문회(회장 강대후)는 6월 29일 구례 화엄사(주지 우석 스님)에서 ‘일으키자 전법, 다시 서는 화엄인’을 주제로 성지순례 및 화합한마당을 봉행했다.
강대후 화엄불교대학총동문회장을 비롯해 송재면 전 회장, 안준아 전북룸비니불교산악회장 등 동문 200여 명은 이날 아침 전주에서 출발해 성지순례지인 지리산 구례 화엄사에 도착했다. 이어 화엄사에서 사시예불을 봉행한 뒤, 화엄사 주지 우석 스님에게 화엄사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설명을 듣고 법문을 경청했다.

우석 스님은 법문에서 “전주 화엄불교대학총동문회에서 많은 분들이 이렇게 화엄사를 찾아주셔서 참으로 감사하다”며 “화엄사와 화엄불교대학은 ‘화엄’이라는 이름으로 연결돼 있으니, 함께 화엄의 이상 세계인 화장세계를 실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강대후 회장은 “전법의 수레를 굴리기 위해 구례 화엄사에 모여 주지 우석 스님의 법문을 듣고 화엄인의 마음을 하나로 모을 수 있었다”며 “이런 마음을 바탕으로 일상에서 솔선수범하며 전법에 앞장서는 실천을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오후에 열리는 화합한마당에서도 즐거운 마음으로 모두 하나 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화엄사 순례를 마친 동문들은 인근 구례 지용관 실내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화합한마당을 이어갔다. 행사는 ‘소중한 인연’을 주제로 한 기수별 미팅을 시작으로 깜짝 공연, 기수단 입장, 개회선언,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인사말, 축사, 공지사항 순으로 1부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축하공연과 초대가수 무대, 레크리에이션, 장기자랑,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동문 간 친목과 우의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참석자 전원이 손에 손을 잡고 ‘만남’을 합창하고 ‘산회가’를 부르며 이날 행사는 따뜻하고 화합된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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